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21일부터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하나글로벌 인재개발원 신축공사현장에 공사현장 맞춤형 외국어(중국어) 안전표지판을 설치해 소화기 사용법과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표지판 설치는 대형 신축 공사장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외국인 건설근로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현재 외국인 중 중국인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외국인 안전을 확보하고 공사장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중국어로 알리는 소화기 사용법과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은 외국인 근로자의 맞춤형 안전상식으로 활용 가치가 기대된다.
서부소방서 안전지도팀 장동성 소방위는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을 접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외국어 안전표지판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안전문화 정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