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국비 소진으로 ‘2018년도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1차 사업’ 신청을 마감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13일부터 5월20일까지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접수를 실시해 총 447건을 신청받았다. 이는 최근 3년간 보급수량인 305건의 1.5배에 달한다.
이처럼 올해 보급사업에 대한 호응이 컸던 것은 인센티브제도 도입과 적극적인 홍보활동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인센티브제도는 ▲아파트 동별 5세대 이상 설치 시 3만원 ▲아파트단지별 10세대 이상 설치 시 5만원 추가 지급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다.
또 TV, 라디오, 신문보도 등 매체를 활용하고, 자치구 통․반장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인 것이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의 흥행으로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에너지절약 등에 대한 관심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가 추가로 확보 되는대로 2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 국비 추가 지원을 건의하는 등 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빛고을발전소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비 재원 문제로 1차 사업이 마감돼 아쉽다”며 “2차 사업이 빨리 재개되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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