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자월도 해안가에 고립된 관광객 11명을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27일 오후 2시 35분경 자월도 해안가에 관광객 강모씨(55세,여) 등 11명(4~50대, 남8, 여3)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 물때 : 저조 09:35, 고조 15:33
오후 3시 8분경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고무보트를 하강하여 고립자에 접근,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연안구조정으로 이동조치 했다.
고립자 11명을 편승한 연안구조정은 자월도 달바위 선착장에 입항해 고립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영상은 웹하드에 있습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관광객은 조차가 큰 서해의 특성을 알고 사전에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라며 “저조 때 드러난 바닷길이 고조가 되기 전에 잠기게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관광객 11명은 27일 오전 9시경 자월도에 입도해 물길이 열린 해안가(떡바위 인근)를 관광하던 중 고조로 물이 차올라 고립되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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