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8일 미 공군 군산기지 제8전투비행단 장병 60여명이 고군산군도 일대를 탐방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 공군 군산기지 장병들에게‘희망의 땅’새만금과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수려한 경관의 고군산 연결도로 일대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게 하여 새만금의 중심도시 군산에서의 근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군산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국제적 홍보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에 앞서,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신시도 몽돌해수욕장 일대의 각종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미 공군의 군산 지역사랑과 돈독한 우호관계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등을 방문해 군산의 역사문화 시설을 직접 탐방하면서 군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군산 지역 근무에 대한 긍지를 재확인하는 하루를 보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장병은 “평소 우리 비행단을 진정한 이웃으로 대해주고 따뜻한 정을 나눠주는 군산시민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활동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름다운 고군산군도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봉사활동을 한 시간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광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를 순회 근무하는 미 공군 장병들에게 군산의 역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여 미래지향적인 국제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미 공군 군산기지와 한마음으로 교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공군 군산기지 제8전투비행단은 군 복무로 바쁜 와중에도 영어교육 봉사,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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