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 이하 연구소)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사하구,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수산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어린 넙치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넙치 치어는 올해 3월 수정란을 입식하여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일 정도 키운 것으로, 체장이 6.0cm 이상이며 우량품종으로 질병이 없이 튼튼하게 자라 부산연안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넙치는 광어, 넙이라고도 불리며 60~80cm까지 성장하고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고 2~6월 산란기에는 수심 20~40m 정도의 바닥에 40~50만개의 알을 낳는다. 찜, 구이, 탕 등의 식재료로 이용되며 대표적인 양식어종으로 값싸게 먹을 수 있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횟감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넙치종자의 방류를 시행하여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196만여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자체생산 한 활력 넘치는 치어들을 방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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