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건강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정수장 수질 관리요원 41명을 대상으로 30일까지 2일간 정수처리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상수도 관련 최신 법규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상수도 수질관리 및 이상수질 대응 요령을 비롯해 실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 전수 등 정수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그동안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정수장 교대근무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 참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게 돼 직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컸다.
이번 교육에서는 또 지방상수도 및 마을 상수도 등 효율적 운영관리와 맑은 물 공급에 크게 기여해 업무 유공자로 선정된 영암 수도사업소 조재관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호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이번 교육은 정수장 수질관리 요원들이 정수처리 이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수장 현장에서 이를 잘 활용해 도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정수장수질관리요원 교육으로 11개 시군 정수장 수질관리요원 23명이 수료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각 정수장의 수질정보 공유 및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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