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는 자전거 전문강사 2~3인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자전거 교통법규 등 이론과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실기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들이 자전거, 안전 장구 등을 갖추고 현장에서 보호장구 착용법, 안전 주행방법 등 안전하게 교육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광주교육청의 협조로 선정된 학운초교, 우산초교, 제석초교 등 6개 초등학교 5~6학년생 1000여 명이다.
광주시는 4월 학운초교, 5월 우산초교에 이어 오는 10월까지 모든 학교의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는 지난해까지 총 22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우산초교 관계자는 “안전교육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자전거로 등․하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안전학교 운영이 시민들의 자전거 주행안전을 도모하고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자전거 안전학교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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