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6월부터 관내 19개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730명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일간식을 통해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외국산 수입으로 침체돼 있는 국산과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에서 가공한 조각과일을 먹기 쉽게 컵, 파우치 등 위생 용기에 담아 1인당 주 1~2회(150g 이내) 연간 30회 제공하게 된다.
과일은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 농산물 표준규격이 상품(上品) 이상인 10가지 이상의 제철과일로 구성됐다. 섭취 당일 배송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농촌 및 자연에 대한 교육활동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농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부모의 직장생활, 가정형편 등으로 가정에서 건강식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부모에게는 안심을, 학생에게는 건강을, 농가에는 소득 증대라는 모두에게 반가운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정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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