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5월 26일 갈등관리힐링센터(인천나비공원 3층)에서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비영리민간단체)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 갈등관리 힐링교육’을 실시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한부모의 정서건강과 갈등관리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부모 정기 자조모임일(격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에 맞춰 운영, 지난 5월 26일에 이어 6월 9일, 23일에 걸쳐 총 3회로 진행된다.
또한 부모들이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받는 2시간 동안 동반 자녀들은 구 직원들과 함께 나비공원을 산책한다.
이날 힐링 교육은 한누리갈등관리조정센터 조정혜센터장의 다양한 교육교재(젠타로 카드 등) 사용, 참여식·체험식 교육 진행으로 특정 갈등상황에서의 감정과 행동을 직접 표현해 보고 갈등관리 코칭 방법을 학습했다.
교육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한부모 회원들은 올해 처음 공식 지정된 ‘한부모 가족의 날(5월 10일)’을 기념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장희정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한부모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부분은 경제적인 지원이나 사회적인 편견 해소만큼이나 중요하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부평구는 부평구갈등관리힐링센터를 통해 갈등에 직면한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갈등관리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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