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찾을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소식이 있다. 부천시의 도서관 서비스를 전철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는 6월 개관 1주년을 맞이하는 신중동역 칙칙폭폭도서관을 비롯해 상동역 칙칙폭폭도서관과 부천역 365민원센터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란 시립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인도서반납함을 운영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85만여 권의 책을 대출·반납했으며, 올해 이용량은 92만권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부천역민원센터, 상동 홈플러스, 부천시청 내 시정담벼락 등 총 43개소에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호선 역곡역과 송내역에는 365일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작은도서관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약 500여 권이 넘는 신간 및 인기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도서반납함도 함께 설치해 언제든지 원하는 도서를 대출 ․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2개월에 한 번씩 신간도서로 교체하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도서를 적극 반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퇴근길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도서관의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간도서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고하거나 상동도서관 자료봉사팀(032-625-455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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