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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앙아시아 경제중심 알마티에 6번째 실크로드 우호협력기념비 설치
황금인간상, 금관 등 유물 통해 고대 양국의 활발한 교류흔적 발견
등록날짜 [ 2018년06월03일 07시52분 ]


 

경상북도는 2일(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국립이식역사문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기념비는 경북도 육상실크로드탐험대가 지난 2013년 7월 중국 시안에 처음 설치한 이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경주에 이어 6번째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설치하는 것으로 육로, 해로, 초원로의 실크로드 3대 간선을 한반도와 연결하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상징조형물이다.

 

기념비가 설치된 알마티의 이식박물관은 황금인간상이 발굴된 고분이 위치한 박물관이며, 황금인간상은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과 조형, 장식 등에 유사점이 많아 실크로드를 따라 많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큰 의미가 있는 장소다.

 

또한, 기념비를 설치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초원실크로드의 중심 교역지였던 곳으로, 현재에도 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지로써 앞으로 한국과의 활발한 경제교역과 우호교류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하메디울르 아르스탄벡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카자흐스탄 국가적으로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의 전통 예술공연과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져 경북도-알마티의 우호교류 협력을 축하했으며 서로가 하나 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실크로드 5계년 계획을 여기 중앙아시아의 중심 알마티에서 마무리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경북도-알마티시가 우호교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 공동번영의 동반자로 나아가는데 오늘의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가 초석이 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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