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4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사무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무원 선거 중립의무를 잘 지키면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곧바로 보다 발전적인 업무가 추진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를 통해 “오는 8~9일 사전투표 등 선거 관리를 철저히 하고, 투․개표소 준비 상황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특히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거나 후보자의 SNS상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논란이 될 만한 일을 삼가는 등 중립 의무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이제 민선 7기를 준비할 시간이 1주일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각 실국별로 준비해온 업무를 현재 상황에 맞게 정리하고 확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 지사가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할 중요한 중앙 행보 가운데 하나가 2019년 예산 확보 활동일 것”이라며 “실국별 건의사항을 다시 한 번 살펴 중앙부처 시각에서 ‘왜 전남에서 그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라”고 독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철강, 화학산업과 함께 전남 3대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서부권의 조선산업 권역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돼 국고가 많이 투입되는 기회를 맞았다”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현장과 소통하면서 치열하게 답을 찾아 조선업이 전면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확 바뀌는 계기로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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