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웅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최재춘 소방관이 교통사고 뺑소니 차량을 추격 및 결정적 제보를 한 공로가 인정되어 함안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최재춘 소방관은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40분경 함안군 칠원면 소재 도로상에서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정상 주행하던 앞 차량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최재춘 소방관은 주간근무 후 귀가를 하던 중이었다.
이후 사고수습을 도우려고 하였으나 사고를 낸 차량이 도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200m 가량 뒤를 쫓았지만 뺑소니 차량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최 소방관은 112신고 및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사고 목격조사와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공했다. 뺑소니 차량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최재춘 소방관은 “바로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작은 부분이나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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