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은 고온 다습한 계절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닭 진드기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유해 살충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6월부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식용란 검사를 강화하는 ‘하절기 산란계 농장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장,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 중인 식용란에 대해 수시 수거검사를 확대 추진하여 식용란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살충제 및 동물용 의약품에 대하여 연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농장에 대해서는 동물용 의약품 및 진드기 방제약품에 대한 안전사용 등 홍보를 실시하여 효과적으로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또는 유통단계 검사과정에서 부적합한 식용란이 발견된 경우 농장정보, 난각표시사항을 공개(농식품부, 식약처 홈페이지)하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출하정지하고 회수하여 폐기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란계 전 농가에 대해 분기별로 검사하고, 재래시장 등에 유통 중인 식용란 수거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생산과 유통 모든 방면에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식용란 생산농가에 대하여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먹거리 안전을 위하여 동물용 의약품 안전사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 관내 식용란 생산농장에 대한 살모넬라, 농약 33종 및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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