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다양한 농어촌 체험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쇼핑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홍성군이 지정 관리하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총 13개소로,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자연환경과 고유한 전통문화를 보존·관리하여 관광 상품화하며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거북이처럼 생긴 지형에서 이름이 유래한 구항면 거북이 마을의 경우 농촌체험과 전통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 예절체험이 유명해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 인성학교에 지정된 바 있다. 생태체험과 새집 만들기 체험, 택배 배송까지 가능한 전통장류 쇼핑 등을 즐길 수 있어 지난 2017년에만 1만5천 명의 방문객과 1억8천여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계절별 작물 수확체험, 흑미 염색체험, 유기농 쌀빵 만들기와 가을철 메뚜기 잡기 체험, 대안에너지 체험 등의 친환경 농촌체험과 오리농법을 이용해 키워낸 유기농 쌀을 쇼핑할 수 있는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서해안 갯벌체험 및 해양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부면 하리 철새마을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체험객이 늘고 있다.
홍성군에서도 군을 홍보하며 마을 경제도 살리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발전을 위해 체험시설 및 이용객에 대한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보험가입을 지원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3개 마을에 사무장 활동비를 보조하는 등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대한 운영 및 안전관리 점검과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마을 시설도 개선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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