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해상 표류 중인 모터보트 A호를 안전하게 예인,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7시 20분경 무의도 남서방 6.5km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4.76톤, 승선원 3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운항자 손모씨(55세, 남)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즉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인천VTS는 인근 항행선박 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모터보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영종도 왕산마리나까지 예인해 승선원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손모씨 등 3명은 이날 오전 7시경 영종도 덕교선착장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엔진벨트 손상으로 기관이 정지되어 구조 요청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바다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레저활동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라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기관점검을 반드시 해야한다” 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