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2018년 5월말 기준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사망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환자 5명(사망 1명)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SFTS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및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귀가 후에는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며,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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