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박진우)에서 지난 6.4(월)~8(금) 일주일 동안 경찰대학과 유엔 통합훈련처가 공동 주최한 UN 경찰 아동보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과정은 UN 사무국 통합훈련처(ITS: Integrated Training Service)에서 제공하는 경찰 공여 회원국 지원의 일환으로, UN 현장에 파견될 경찰관들에게 아동보호 실무를 교육할 교관들을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 경찰대학은 작년 10월 UN 통합훈련처로부터 본 과정을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은 후, 경찰청 외사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UN 측과 수차례 세부 논의를 거쳐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꾸준히 준비하여 옴
이번 과정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주요 경찰 공여국 10개국에서 추천받은 22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였으며,
※ 참가국 : 한국, 방글라데시, 부탄, 네팔, 사모아,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몽골
UN 통합훈련처의 경찰 교육 담당관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州의 전문 교관 2명이 교관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생들은 직접 강의를 수행하고 UN 및 독일 교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아동보호에 관한 국제적 전문성과 지식을 갖춤으로써, 평화유지 활동에 파견되는 경찰관을 교육시킬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였다.
각국 교육생들은 경찰대학의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이었으며, 대학이 제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 상호 친밀감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 환영오찬, 외부 견학, 경찰악대 공연, 환송 만찬 등 교육외 프로그램 운영
박진우 경찰대학장은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경찰관들을 축하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교육받은 각국 경찰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평화유지 활동에 기여하고,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더불어 UN 측에서 교육을 진행한 경찰교육 담당관 Dag Dahlen(국적 노르웨이)는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경찰과 경찰대학의 UN 경찰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또 하나의 성공적 지원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앞으로도 경찰대학은 UN·인터폴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대한민국 경찰의 국제평화 공헌에 이바지 하고 우리 경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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