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이용객 창출과 시민 편의를 위해 문화, 예술, 관광 등 각 분야별 틈새노선을 발굴 중인 대전시가 오는 15일 두 번째 틈새노선 운행에 들어간다.
발굴된 틈새노선이 운영되면 시민들의 접근불편이 줄어들고 숨어있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예술의전당 공연,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계한 99번 노선을 발굴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운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99번은 시민들과 외부 방문객을 위해 정부청사역과 둔산동 시외버스간이정류소를 거쳐 예술의전당까지 둔산권역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공연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종료 후 2시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노선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는 예술의전당과 연정국악원, 시립미술관 등을 경유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상반기에 운행되는 관광, 문화․예술분야 틈새노선 운행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아 보완할 것”이며 “앞으로도 틈새노선과 같은 다양하고 탄력적인 시내버스 서비스를 통해 숨어있는 버스수요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반기에 관광․체육, 연구․산단 지역을 대상으로 한 틈새노선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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