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 크라카우(문학도시)와 카토비체(음악도시)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creative crossroads(창의의 교차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180개 도시에서 시장 40명을 포함한 대표 35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예술이 일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시대의 소비와 제조의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 12일 9시에 열린 첫 번째 회의는 Jazek Majchrowski 크라카우 시장과 Marcin Krupa 카토비체 시장, Ernesto Ottone R. 유네스코 문화 담당 차관이 주관했다. 함께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 유네스코 친선대사 Melia Francesca Merloni와 시인 Tyehimba Jess가 예술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시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Ernesto Ottone R. 차관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 발전 모형을 제시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내일의 도시를 창조하기 위한 도시들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및 국제 활동을 지원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도시들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로, 부천시는 지난해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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