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7일(수) 오후 2시에 ‘영남루(嶺南樓)와 한시 세계’ 특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는 영남 3루로 불리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과거 많은 시인묵객들이 방문하여 이와 관련된 다양한 한문학 자료가 현존하고 있다.
영남루와 촉석루는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태화루는 임진왜란 무렵 없어진 이후 복원되지 못하다가, 2014년 울산시에서 새로 건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대학교 하강진 교수를 초청하여 영남루와 한시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특강을 통해 영남루와 더불어 영남 3루의 하나로 알려진 태화루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울산 지역사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6월 18일(월)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태화루가 새로 건립되어 울산 시민들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인근 지역의 영남 3루의 하나인 영남루와 비교해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울산의 고려시대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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