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1·4동 마을공동체 봉사단체인 ‘행복전사’는 지난 15일과 16일 위험시설물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오래된 빌라와 주택 경계에 있는 10m 가량의 담장은 심하게 휘어지고 군데군데 갈라져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였다.
10명의 행복전사 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담장을 허물고 새로 담장을 쌓는 작업을 실시했다.
복구비용은 올해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했고, 폐기물 처리비용은 빌라 주민들이 각출한 돈으로 부담했다.
정연건 행복전사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전사는 올해 하반기 상습 쓰레기무단 투기지역에 게릴라 가든을 조성, 깨끗한 마을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행복전사는 재난취약시설물 정비활동 등 마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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