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의 240여 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분야로 나누어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평가하는 정책이다.
중앙정부 단위의 일자리 최고의 기관 평가로 국무총리 및 고용노동부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시상한다.
울산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시상금도 받게 된다.
울산시가 이번에 수상한 ‘우수상’은 울산의 고용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함께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청년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일자리를 찾는 등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조선업위기대응 일자리 전환(shift)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S-OIL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현장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현장과 MOU를 체결하여 조선업종 실‧퇴직자들에게 재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기업사랑, 청년사랑,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울산 청년들을 더 많이 채용해 주도록 적극 권장했다.
나아가 아이디어와 기술은 가지고 있으나 창업공간이 없는 청년창업가들에게는 ‘톡톡팩토리 사업’을 통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본인이 기획하고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톡톡스트리트 사업’도 추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실업자와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남구의 지역특화사업인 ‘VR 콘텐츠 허브구축‘ 사업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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