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해보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추진사항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령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노인복지정책위원, 실행계획 관계 부서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2018~2020)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고령친화도시 관심제고 및 선전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인복지정책위원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 근거 마련을 위해 ‘부천시 노인복지정책을 위한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시민 및 지역전문가 FGI(초점집중인터뷰), 부천시 고령친화도 조사, 과제발굴 민·관 합동워크숍 등 약 9개월에 걸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송유면 부시장(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의 부천시 고령친화도시조성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며, 연구진에서는 오늘 나온 의견을 다시 한 번 검토하여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반영하여 주실 것”을 주문하였고 “고령친화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등 향후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6월 중에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청을 해 오는 9월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2018~2020)의 부천시 고령친화도시조성 실행계획을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년 6월 현재 고령친화도시 가입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37개국 514개 도시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수원, 정읍, 제주, 광주동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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