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개발․제조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가 6월 2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전문가와 제조업체, 부품․소재업체가 모여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지역의 우수한 제조업체들이 의료기기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인 ㈜메디슨을 설립한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의 ‘스마트 팩토리와 의료산업의 미래’라는 기조 강연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정희교 원장의 ‘의료기기 품질관리’를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과 제조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에 필요한 부품, 정밀가공, 전자, S/W, 디자인 등 지역의 20여개 제조업체가 전시부스를 설치해 보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제조업체는 의료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의료기업은 지역에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함께,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기반산업인 메카트로닉스, 금형, 소재․부품, IT 등이 발전되어 있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첨복단지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구인력까지 활용되면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의 전통적인 주력사업을 의료산업으로 융합하여 고부가가치의 첨단의료기기 개발로 성공시켜 향후 지역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구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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