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대 강치가 유럽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린 ‘안시(Annecy)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독도수비대 강치의 유럽 진출을 타진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에는 영상 및 캐릭터 배포를 위해 유럽대표 캐릭터 전문 에이전시인 욤제오(Yomzeo)와 MOU를 체결하는 한편, 19일에는 유럽지역 대표 IPTV 기업인 공 미디어(Gong Media)와 방송 송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로 독도수비대 강치는 내년에 열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정식으로 출품될 예정이며, 내년도 현지 특별 상영을 위한 사무국 CEO와의 추가 합의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캐릭터 에이전시 욤제오와는 독도수비대 강치의 메인 및 서브캐릭터 사업 배포를 위해 협의하는 한편 경북 도내에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건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독도수비대 강치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한민국의 보물 독도가 세계시장에 알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화기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는 “유럽지역은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미국과 더불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강치의 해외진출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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