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온마디활동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 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교육 입문·기본·심화과정을 운영해 61명의 온마디활동가를 배출했다.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온마디활동가는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온마디활동가들은 남구온마을학교와 연계, 학교 교육을 넘어 마을교육의 중요성을 학생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인성, 문화·예술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또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리엔테이션 활동과 마을학교의 여건개선 및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현장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대축제 참여와 마을교육공동체 오픈컨퍼런스 등 마을교육공동체 워크숍 운영시 퍼실리테이터로도 활동하게 된다.
한 활동가는 “마을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공부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생생하게 소통하며 마을교육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에게 제공됐던 양성교육과정을 지역 내 초·중등학교의 관심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 이해와 현재 남구에서 진행되는 마을교육사업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