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회관 내 공동작업장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 장애인단체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는 7월 말 준공 예정인 장애인회관(구(舊) 내동 119안전센터) 1층에 자리할 공동작업장은 42평 규모로 장애인에게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마련한 공간이다.
장애인복지과장의 짧은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토론회는 평일 오전시간에도 불구하고 18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새로 생길 공동작업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짐작케 했다.
2시간 가까이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장애인단체와 공동작업장 운영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은 공동작업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례 공유와 공동작업장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복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치한 공동작업장이 그 목적에 맞게 기능할 수 있도록 자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다 보면 충분히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인복지과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논의와 보완과정을 거쳐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작업장 조성을 위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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