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7일 학익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국제문화학교 비공식회담’을 개최했다.
문화다양성과 진로탐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미얀마, 부룬디, 몽골 국적의 블랜더(외국인 학생단)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너희도 연예인이 되고 싶니?’라는 주제로 각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 특징, 한국과 차이점, 연예인 직업 선호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블랜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한국 연예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함성을 질렀다.
2학년 최효정 양은 “뉴스를 통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이슈는 접할 수 있지만 문화에 대해 알기는 어려운 일인데 새로운 문화권을 접하게 돼 유익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블랜더들과 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비공식회담은 청소년기에 문화 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해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JTBC 인기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을 패러디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접근하고 소통하며 각국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자유학년제 및 연계학기,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프로그램으로이며 7월에는 인천고등학교와 선인고등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는 남구청 평생학습관(☎ 880-48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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