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신생아의 출산율 제고와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한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을 실시, 무안 홍정아 씨의 ‘웃음아 이리 와’ 등 작품성이 뛰어난 20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장려상 11점이다. 각각 50만 원, 25만 원, 15만 원, 1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전라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홍 씨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여수 김동성 씨와 나주 류수진 씨의 ‘셋이라 행복해요’와 ‘우리가족이 최고’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웃음아 이리 와’는 네 자녀 가정의 행복한 풍경이 잘 표현돼 작품성과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셋이라 행복해요’는 다정한 세쌍둥이 탄생의 신비가 돋보이고 홍보활용성도 높고, ‘우리 가족이 최고’는 단란한 네 가족의 평화롭고 행복한 메시지가 잘 전달돼 창의성과 홍보 활용성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출산장려 공모전 주제는 ‘아이가 기쁨입니다’로 아이를 통한 기쁨, 다자녀를 둔 행복한 가정 등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해 출산장려의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기 위한 내용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점의 작품이 접수돼 광주대학교 사진영상드론학과 교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임원 등 사진 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우수 작품은 ‘인구의 날’ 홍보 주간행사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전시하고, 각종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접수된 많은 작품 가운데 주제 표현력과 도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활용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며 “도민이 함께 참여한 소중한 사진작품들이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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