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일(수) 아침 7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상황관리에 여념이 없는 비상근무자들과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고생하는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실무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이전까지 해오던 도지사주재 실국장 참석의 방식을 없애고 재난에 관한한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재난대응을 해 보겠다는 이 지사의 의지로 보인다.
또한, 24시간 비상근무로 지쳐있는 근무자들이 김밥 한 줄로 한끼의 식사가 되는지 직접 체험해 보겠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비상근무자들의 식사관계 등 애로사항을 듣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자와 시군 부단체장들을 비롯한 비상근무자들에게도 그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준데 대해 수고했다는 인사와 더불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재난은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피해상황도 다르게 나타난다”며 “재난대비는 일본이 매뉴얼에 따라 잘 대처하고 있는 만큼 벤치마킹을 통해 재난대응에 잘 접목시켜 보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회의를 마치면서 “도지사 혼자만으로는 재난에 대응할 수 없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재난을 이겨내서 안전한 경북, 그래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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