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시민단체들이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즐기는 대전의 대표 체험형 소통축제 ‘제8회 대전 NGO 한마당’이 오는 7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사랑운동센터와 NGO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시의 모든 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주제를‘시청에서 놀자’로 정했다.
대전시는 130개 시민단체의 체험프로그램을 매개로 대전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개방과 공유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개막식은 시청 선큰광장에서 오전 9시30분에 정영미 스마일서포터즈단과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한 2000여명의 시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희망풍선을 불어서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희망풍선 날리기는 대전의 주인인 시민들이 ‘대전의 나침반’이 되기를 희망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어 토크마당에서는 시청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대표 소통강사 김창옥 교수가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정책CAFE에서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주관으로 민선7기 시민들의 바람을 모아보고 시민단체의 정책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NGO 참여마당에서는 ‘스마일 굿데이 대전’ 운동의 일환으로 SNS 칭찬릴레이, 미소셀카, 가족에게 감사문자와 엽서보내기에 참여하는 시민 2,000명에게 고급아웃도어 토시를 나눠주는 공동체 함양 캠페인이 펼쳐진다.
또한 ‘아이스크림 2,000개를 쏴라’에서는 도라에몽의 착한 NGO 바구니에 공을 넣으며 착한서약을 하면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학부모협의회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소, 인사, 칭찬, 배려, 감사’를 주제로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새마을회에서는 독서 활성화를 위해 도서교환전(헌책3권을 베스트셀러로 교환)을 펼치고 자원봉사연합회는 아나바다&프리마켓 시장을 열어 자원재활용 홍보에 나선다.
한밭사랑에서는 띠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을 통해 세대의 격차를 줄이는 추억의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대전의 문화소외 계층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 당일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130개 시민단체들이 운영하는 부스에는 효체험, 평화통일사진전, 4차산업혁명체험, 장애인식개선, 친환경손수건만들기, 페이스페인팅, 1,000원 짜장면, NGO 매점, 각종 상담활동 등이 펼쳐진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NGO 한마당은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하는 시민참여의 모범사례”라며 “민선7기가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펼치는 데 대전 NGO가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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