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4일 오전 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광주천과 양동시장 일대의 생활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일 오후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2회 연속 안전현장을 찾음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분야에 행정의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먼저 광주지역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현황과 폭염대책을 청취하고 광주천 시설 점검, 집중 호우 시 자동 경고방송시설 작동 상태, 천변로 정비 상태 등을 살폈다.
또 양동시장을 방문해 소방시설과 전기설비, 누출 차단 시험을 시연하며 담당자들에게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교통안전, 범죄․자살 등급이 특․광역시 최하위 수준으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광주인프라 100년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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