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관내 31개 초등학교 4학년생 4,48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이 적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린이가 스스로 위험을 깨닫고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식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울산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안전일기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안전을 비롯하여 학교폭력․실종유괴․성폭력 및 스마트폰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분야에 대하여 인터넷 기사 검색하기, 사진 찍기, 그림 연결하기, OX퀴즈, 미로게임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안전일기장은 여름방학 과제물로 7월 6일까지 배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울산교육청과 협의하여 희망신청을 받아 강동초등학교 등 31개 초등학교를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교는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일기 쓰는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종료 후 9월 중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우수작 각 5편씩을 울산시로 제출하며, 울산시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10월 중에 최종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일기 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한 다양한 안전체험 사례들의 기록을 통하여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총 164개 초등학교, 2만 3,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216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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