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질을 하다 고립된 20대 청년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7시 36분경 갯바위에 올라가 낚시질을 하던 20대 6명이 주위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계속 낚시질을 하다 고립되어, 이모씨(27세)가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6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최대 9미터에 이르는 서해의 조차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귀가 조치했다.
한편 이모씨 등 6명은 친구들로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이 차오르자(만조:오후 7시 49분)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로 올라가는 낚시객은 주위에 물이 차올라 고립될 수 있으니 물때를 확인하고 항상 주위를 살펴야 한다” 라며 “특히 야간의 경우 고립되면 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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