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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본부]경북소방, 화재안전 100년 대계 위한 특별대책.
기간제 근로자 73명 별도 채용, 193명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단 구성
등록날짜 [ 2018년07월08일 10시24분 ]

경북 소방본부가 도내 주요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제천‧밀양화재 참사를 계기로 대형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국민생명보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내년말까지 전국 다중이용 건축물 55만4천동에 대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화재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정책이다.

 

최근 다중이용건축물은 고층과 심층으로 집적화되고, 새로운 개념과 유형의 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물리적 안전환경이 약화되는 추세다.

 

소방본부는 이번 정책추진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73명을 별도 채용하고, 소방‧건축‧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가 포함된 193명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7월부터 2019년 12월말까지 경북 도내 다중이용 건축물 약 4만동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별조사 추진단은 건축물의 물적요인, 인적요인, 환경적요인을 체크리스트에 의해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되며, 물적요인은 소방‧건축‧전기‧가스시설의 적합성 여부를, 인적요인은 건물이용자 특성․안전관리 이력 등이며, 환경적요인은 소방서와의 거리 등이다.

 

그간, 소방본부는 「화재안전특별조사 운영지침」을 기반으로 경북도 실정에 맞는 세부적인 조사방법, 위법사항조치기준 등을 마련하고, 특별조사 인력운영, 예산집행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준비기간을 가졌다.

 

또한, 관련분야 교수 등 전문가를 통해 화재안전 특별조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해야하는 건축, 전기, 가스분야 시설특성과 조사방법을 교육했다.

 

경북 소방본부는 점검대상 4만동 중 1단계로 근린생활시설, 노유자 시설, 숙박시설 등 12,500여동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는 교육연구시설, 위험물시설 등 27,500여동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가 내실있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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