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되어 바다로 뛰어든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4분경 월미도 인근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4톤, 115마력, 승선원 6명) 운항자 정모씨(남,48세)가 시동이 꺼지고 바닥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9시 13분경 현장에 도착한 인천구조대는 전복 레저보트로 접근해 인근에서 물에 떠있던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된 승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전복 레저보트는 인근 선착장으로 예인 조치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은 모터보트에 원인 모를 침수가 시작됐고 물이 급격히 차올라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한다”라며 “주말 레저객이 증가함에 따라 비상출동태세를 갖추고 사고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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