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3일 새벽 인천 신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육상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일) 00시 09분경 인천 시도 주민 조모씨(53세)가 승용차 유리창에 팔꿈치 안쪽 부위가 7cm 가량 찢어져 육상 이송이 필요하다는 북도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구조정을 급파하고 환자를 삼목선착장으로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인계, 현재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한편, 환자 조모씨는 승용차 안의 물건을 꺼내기 위해 열려 있는 유리창에 손을 넣다가 넘어지며 팔꿈치 안쪽이 찢어진 것으로, 북도보건지소에서 응급치료는 했으나 다친 정도가 심해 육상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 여객선 이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치료가 급히 필요한 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라며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39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42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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