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신개발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에 팔을 걷고 나선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 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창업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한 신제품을 홍보하고 이를 판매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신개발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공공구매로 확산시켜 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대전시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2017년 이후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구매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창업보육센터, 대덕연구개발특구,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지역의 첨단산업, 융합산업, 문화산업, 에너지산업 분야 기업 등이다.
조사 내용은 신개발 제품 정보, 제품 수요가 있는 지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해당기업이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 등을 조사하며, 관련 기관․단체(협회)와 협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대전시는 지역기업의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공기관과 기업 간 연대와 제휴가 활발해지는 제도적 밑받침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의 신개발제품 구매를 선도하고 구매이력을 제공해 판로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함께 잘 사는 대전경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시 본청과 산하기관, 지역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들에게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준수 및 효율적인 이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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