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7월 9일 관내 구산중학교에서 홀몸노인들을 위한 성금을 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가정과 학교에서 효행을 실천한 후,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을 홀몸노인들을 위해 기탁한 것이다.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산중학교는 ‘땡그랑! 효사랑 동전 모아 이웃사랑 실천’ 효 체험 프로그램을 매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학기 초에 이웃사랑 실천 관련 영상을 함께 보면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학급별로 효 저금통을 배부했다.
학생들은 효 사랑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효사랑 실천일지를 작성, 이번 활동에 학생 및 교사 605명이 참여해 1,737,220원의 성금을 모았다.
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효 저금통 동전 모으기를 통해 작은 일이지만 타인을 돕는다는 큰 기쁨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서 뿌듯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박순자 교장은 “효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공동체 의식을 통해 바른 인성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작은 정성이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효 교육 및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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