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구)강화대교의 정밀안전진단과 용수관 증설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강화군의 올해 강우량은 7월 8일 현재 499mm로 지난해 223mm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저수율 또한 지난해 35.9%에서 올해 89.8%까지 확보함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용수 잠정 중단에 따라 수리시설물(제·배수갑문)등 관리 소홀로 농업용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않도록 시설물 및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한강물 농업용수관 재설치 시 현재 설치된 강관의 규격보다 200mm 증가한 800mm 강관이 설치되어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강화대교 평화누리 자전거길도 불가피하게 제한적인 통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