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1일 오후 2시경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동진쎄미캠 공장에서 염산누출 및 금속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처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21일 동진쎄미캠 내 초산을 담은 탱크로리에서 고온으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긴급 안전조치를 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날 훈련은 인천서부소방서 지휘차 등 6대의 차량과 20여명의 소방대원과 동진쎄미캠 관계자가 투입된 가운데 ▲훈련대상처 금속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현황 및 위험요소 전파 ▲신고 시부터 현장 도착 시까지 출동대원 대응요령 전파·인지 ▲현장출동 중 매뉴얼에 따른 개괄적 대응작전 수립 및 현장활동 전개 ▲금속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 출동단계별 절차(흐름도) 숙지 훈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현장대응단장은 “금속물질과 유해화학사고는 일반 화재보다도 피해가 크고 대처법 또한 어려워 예방이 최선이다”며 “관계자들에게 사고 발생 시 초기대처방법을 숙지시키고 소방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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