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과 미세먼지 저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부천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디에이피(대표 권순박), 클레스(주)(대표 조선영)와 공동으로 제안한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R&D 사업’이 환경부 환경산업선진화사업으로 선정됨(3년간 27억원 지원)에 따라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시는 R&D 사업의 총괄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리빙 랩(Living Lab)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리빙 랩이란 ‘일상생활의 실험실’이란 뜻으로 부천시 전역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실험실이 되고 시민이 프로젝트의 연구자가 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든 계획과 실행내역을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디에이피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모듈을, 클레스(주)는 도로 재비산 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시설을 담당하게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를 포함한 부천시 환경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고 공감하는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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