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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 복복서가 | 20220502
0원 2,000원
소개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지켜야 할 약속, 붙잡고 싶은 온기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 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한다. 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우정도 싹틔운다. 철이는 그들과 함께 수용소를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그 여정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작별인사』의 탄생과 변신, 그리고 기원 『작별인사』는 김영하가 2019년 한 신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으로부터 회원들에게 제공할 짧은 장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집필한 소설이다.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소설이라는 점은 『살인자의 기억법』 발표 이후 6년이나 장편을 발표하지 못했던 작가의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작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2020년 2월, 『작별인사』가 해당 서비스의 구독 회원들에게 배송되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420매 가량이었다. 원래 작가는 『작별인사』를 조금 고친 다음, 바로 일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정식 출간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2020년 3월이 되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었다. 뉴욕의 텅 빈 거리에는 시체를 실은 냉동트럭들만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서 있었고, 파리, 런던, 밀라노의 거리에선 인적이 끊겼다. 작가들이 오랫동안 경고하던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갑자기 도래한 것 같았다. 책상 앞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썼던 경장편 원고를 고쳐나가던 작가에게 몇 달 전에 쓴 원고가 문득 낯설게 느껴진 순간이 왔다. 작가는 고쳐쓰기를 반복했고, 원고는 점점 2월에 발표된 것과는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름이면 끝날 줄 알았던 팬데믹은 겨울이 되면서 더욱 기승을 부렸고, 백신이 나와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나서야 작가는 『작별인사』의 개작을 마쳤다. 420매 분량이던 원고는 약 800매로 늘었고, 주제도 완전히 달라졌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가르는 경계는 어디인가’를 묻던 소설은 ‘삶이란 과연 계속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세상에 만연한 고통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어쩔 수 없이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로 바뀌었다. 팬데믹이 개작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고, 원래 『작별인사』의 구상에 담긴 어떤 맹아가 오랜 개작을 거치며 발아했는지도 모른다. 그것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마치 제목이 어떤 마력이 있어서 나로 하여금 자기에게 어울리는 이야기로 다시 쓰도록 한 것 같은 느낌이다. 탈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고를 다시 읽어보았다. 이제야 비로소 애초에 내가 쓰려고 했던 어떤 것이 제대로, 남김 없이 다 흘러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_’작가의 말’에서 전면적인 수정을 통해 2022년의 『작별인사』는 2020년의 『작별인사』를 마치 시놉시스나 초고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확연하게 달라졌다. 그리고 김영하의 이전 문학 세계와의 연결점들이 분명해졌다. 제목을 『작별인사』라고 정한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에서였다. 정하고 보니 그동안 붙여두었던 가제들보다 훨씬 잘 맞는 것 같았다. 재미있는 것은 ‘작별인사’라는 제목을 내가 지금까지 발표한 다른 소설에 붙여 보아도 다 어울린다는 것이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빛의 제국』, 심지어 『살인자의 기억법』이어도 다 그럴 듯 했을 것이다. _’작가의 말’에서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1114225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 을유문화사 | 20231225
0원 15,300원
소개 집굴뚝새는 자기 영역에 들어온 작은 새들을 죽인다. 어치는 다른 새들의 새끼를 잡아먹는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마거릿 렌클이 관찰한 미국 남부의 울창한 자연은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세계다. 하지만 마거릿 렌클은 자신의 정원에서 박새를 죽인 집굴뚝새를 미워하지 않는다. 귀여운 갈색빛 몸과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진 집굴뚝새의 난폭한 본능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 작은 몸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특성일 뿐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렌클이 죽은 박새를 발견했던 둥지는 잠시 비워졌다가 다른 박새의 안식처가 되었다. 렌클은 아름답고도 무심한 야생 생물들을 바라보면서 삶에 관한 지혜를 배운다. 미국 남부 지방 대가족 출신인 그녀는 수많은 친척과 함께 성장해 왔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만큼 많은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다. 죽음은 아름답게 찾아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 노쇠함은 늙어 가는 당사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에게도 짐을 지운다. 멋진 추억을 함께했던 기억들은 늙고 병든 몸을 가진 오늘 앞에서 쉽게 휘발해 버린다. 렌클은 자신과 남편을 키워 주었던 어른들을 돌보게 될 때마다 그렇게 지쳐 버리는 마음을 다독여야 했고, 그런 그녀에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준 것이 바로 정원에 찾아오는 온갖 생물이었다. 지금껏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기쁨이나 오늘을 무사히 보내야 한다는 절박함마저 지니지 않은, 오직 ‘지금’만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모으는 작은 동물들. 어느 청설모는 ‘청설모 방지 새 모이통’에 입을 들이대고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씨앗을 하나씩 뽑아 먹는다. 그때 ‘지금’은 끝을 모른 채 이어진다. 그 작은 동물의 배가 부를 때까지. 태어나는 삶도, 저물어 가는 삶도 모두 각각의 기적적인 ‘지금’들을 갖고 있다. 치열하게 먹고 먹히면서도 꿋꿋이 번성을 꾀하는 자연의 흥망성쇠는 이 책 속에서 하나로 이어진 흐름처럼 느껴지며, 거기서 탄생과 죽음은 공평하게 존중받는다. 자신의 온 삶과 이 세상을 허허로운 따뜻함으로 둘러싸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익숙하고 포근한 이불 같은 온기를 선사할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2475011
인사 (사람의 마음을 얻는 유쾌한 에너지)
김도사 | 나무처럼 | 20070910
0원 8,550원
소개 남녀노소, 장소불문하고 마음과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인사'의 힘! 당신이 사람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하는 행위는 무엇인가? 일단 그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친한 사이라 가볍게 목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들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하는 인사 한마디가 미래의 성공을 좌우한다면 믿겠는가? 『인사: 사람의 마음을 얻는 유쾌한 에너지』는 우리가 그저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또는 오랜만에 만났을 때 한다고 여기는 '인사'의 의미를 새롭게 재창조하고, 기본적인 인사법과 함께 그것을 현실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풍부하게 소개하였다. 아울러 인사 한마디에 비롯되는 놀라운 기적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인사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는 것,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 긍정의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인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들을 제시한다. 또한 책 곳곳에 데일 카네기, 베토벤, 슈바이처 등의 명언도 제시하여 마음에 새기도록 하였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5542798
감사 인사
이병관^김참^송미선^김미희^김미정 | 작가마을 | 20231130
0원 9,000원
소개 포앰하우스 동인지 『감사 인사』가 나왔다.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포앰하우스는 2000년 결성된 경남의 대표적인 동인이다. 무엇보다 연1회 동인지를 펴내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이번 21집 『감사 인사』에는 초대시인에 성선경 시인이 광장 외 7편의 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동인시에는 이병관, 김참, 송미선, 김미희, 김미정, 양민주, 이복희 시인의 시들이 담겼다. 전체 동인들 중 7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더구나 이번 21집 『감사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김참 시인이 새롭게 동인으로 합류한 부분이다. 양민주 동인회장은 이번 21집을 두고 “장다리꽃은 씨를 맺어 남새밭을 이루리라. 푸른 푸른 푸르른 사람의 양식의 되어라”라고 말한다. 아무튼 동인들의 신작시들을 통해 경남시단의 지형을 가늠해보는 좋은 동인시집이다. 올해도 표지화는 한국화의 거목 梵志 박정식 선생이 썼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6062431
가은이의 배꼽인사 (인사)
한태희 | 소담주니어 | 20130725
0원 8,820원
소개 엄마, 아빠, 해님, 달님, 오늘도 안녕! 유아들의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제1권 '인사' 편 『가은이의 배꼽인사』.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올바른 인사를 하는 주인공 가은이의 하루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빠가 회사에 가실 때 '안녕히 다녀오세요.', 유치원에 갈 때 '잘 다녀오겠습니다!' 친구에게 사과할 때 '미안해!' 등 가은이는 올바르게, 예쁘게 인사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때와 상황에 맞는 인사법을 배우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과 올바른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6898858
인사 (2020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김성미 | 책읽는곰 | 20200225
0원 11,700원
소개 과연 누가 먼저 인사할 것인가? 오늘도 시작된 너와 나의 눈치 게임! ‘어! 옆집 아이네. 인사할까? 아냐, 아직은 좀 어색하지.’ ‘어, 옆집 아저씨네. 인사할까? 아냐, 아직은 좀 쑥스러워.’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들려준다! [개요] 늑대 아저씨네 옆집에 여우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늑대 아저씨와 여우는 눈이 마주치지만, 어색함에 첫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서로 못 본 척 돌아섭니다. ‘다음에는 꼭 인사해야지!’ 마음먹지만 번번이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고 말지요. 그러는 사이에 불편한 마음은 점점 커져 가고, 불필요한 오해도 점점 쌓여 가는데……. 과연 누가 먼저 인사할 것인가? 숨 막히는 눈치 게임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8361655
늦은 인사 (전윤호 시집)
전윤호 | 백조 | 20211110
0원 9,000원
소개 절판되었던 전윤호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늦은 인사』가 복간되었다. 2013년 출간되었던 『늦은 인사』는 난폭한 현대 사회가 상실한 “도원”을 노래하고 있다. 운무가 아름답게 펼쳐진 산등성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전윤호 시인의 시편들은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난 어조를 보인다. 처연하게 삶을 지탱해온 것은 시인의 그리움이다. 자신보다 먼저 생을 떠난 이들이 도원으로 떠났다고 믿는 시인은 상실을 믿음으로 대처하며 삶을 견디고 있다. 「골키퍼」처럼 삶의 최후방에서 시인을 지탱하는 “도원”에 대한 믿음은 중환자실에 실려 간 아픈 몸도 일으켜 「하프타임」을 지나 다시 일어서게 한다. 우리의 상실감과 그리움으로 대변되는 “도원”은 현대 사회의 수문장으로 읽히기도 한다. 『늦은 인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적지를 가리키며 갈 곳 잃은 마음의 작은 안식처가 될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1948004
사랑의 인사 (365일 떠나는 명언 산책)
정용철 | 좋은생각 | 20240304
0원 13,320원
소개 국민잡지 『좋은생각』 창간인이 건네는 365일 행복의 한 줄 “날마다 새로워지는 나 자신과 만나라!” 이 책의 저자 정용철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라는 모토 아래 매달 일상의 감동을 전해온 국민잡지 『좋은생각』의 창간인이다. 『사랑의 인사』는 『좋은생각』에 실린 명언 중 특별한 울림이 있는 문장들을 모아 묶은 책으로, 2009년 출간 후 오랜 시간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다잡아 주었다. 2024년 20쇄를 기념하여 새로운 표지의 『사랑의 인사』를 선보인다. 여기에 실린 명언들은 자유와 기쁨, 건강한 사랑에 바탕을 두고 삶에 답한다. 일시적인 게 아니라 일생을 통해 나타나는 기쁨을 찾고, 특별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일상에서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명언이다. 이 책 제목이 ‘사랑의 인사’인 것은 저자가 모든 명언에 담긴 인류에 대한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 사랑이 아침마다 우리를 찾아와 창문을 두드리고 인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하루를 시작할 희망과 용기가 샘솟을 것이다. 기존 명언집이 지닌 딱딱한 느낌 대신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더해 자주 손에 들고 읽고 싶게끔 만들었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써 선물용으로 좋다. 매일 한 쪽씩 읽는 365일 구성으로, 책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에세이 #명언에세이 #좋은글귀 #좋은생각 #명언 #명언집 #365일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3300244
첫 인사
클레르 르부르 | 옐로스톤 | 20230125
0원 14,400원
소개 새벽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전하는 그림책 등대지기가 하루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 길 푸르른 새벽의 공기 속에서 하나씩 깨어나는 자연 그리고 집에 당도해 등대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첫 인사! 새해 첫 인사로 찾아온 첫 책 옐로스톤 출판사의 14번째 마음그림책은 한 해의 시작인 1월, 새해 첫 달 첫 인사로 찾아온 책 《첫 인사》입니다. 새벽을 나타내는 푸른빛의 기본 색조에 최소한의 색만을 사용해 고요하고 아름다운 새벽의 정취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 인사》는 등대지기가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을 따라 펼쳐지는 여정을 따라가는 그림책입니다. 밤에서 아침으로 가는 새벽. 항구에 마지막 배 한 척이 들어오고, 배의 귀항을 끝까지 지켜본 등대지기는 등댓불을 끄고 귀가 길에 나섭니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등대지기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인사를 건네듯 세상과 자연은 하나둘 깨어납니다. 등대지기는 바다 길을 지나 마을에 도착하고 드디어 집에 당도합니다. 그리고 긴 밤을 기다려온 반가운 아침 첫 인사가 등대지기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등대지기를 기다렸던 설레는 첫 인사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채로운 푸른빛의 향연으로 표현된 새벽의 느낌 이야기의 흐름은 시간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어스름한 새벽에서 동이 터오고 아침에 이르기까지의 색의 변화 과정도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로 돌아가는 등대지기의 주변을 둘러싼 산과 바다를 비롯한 자연은 물로써 농담을 조절해서 그린 수묵담채화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주조색은 푸른색으로 아주 다양한 푸른색이 농담을 달리해 표현되며 자연의 장엄함을 보여준다. 포인트색으로는 노란색, 붉은색 정도의 최소한의 색만을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인물과 사물들도 최소화하고 문장도 절제되어 있어 새벽이 전하는 청신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오롯하게 느끼게 한다. 자연을 가로지르는 등대지기의 뒷모습을 따라 하나둘 깨어나는 동물과 식물, 반대로 그 시간 잠자리에 드는 야행성 동물들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보다 보면 새벽의 고요함과 평온함에 어느덧 젖어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등대지기의 귀갓길 속에 숨은 이야기 《첫 인사》는 등댓불이 꺼지면서 집에 귀가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 앞뒤에 숨어 있다. 모두가 잠든 밤, 바다의 안전을 지키면서 홀로 깨어 있는 등대지기의 일상, 밤새 등대지기 아저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강아지 통통이와 막 잠에서 깨어 아빠를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 드디어 가족에게 돌아온 등대지기의 하루는 어떨까? 독자는 등대지기의 귀갓길을 따라가면서 밤새 있었을 업무에서의 고단함, 귀갓길의 설레임, 그리고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상상하게 된다. 편집자 노트 : 독자에게 이 그림에서 풍기는 새벽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 물감이 잘 스미는 종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최적의 종이를 만났을 때의 기쁨을 독자도 함께 누렸으면 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7079361
셜록 홈즈 전집 8(홈즈의 마지막 인사) (홈즈의 마지막 인사)
아서 코난 도일 | 황금가지 | 20020905
0원 8,100원
소개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273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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